부제목 :
한라산국립공원 장애우 자연체험 특별프로그램 운영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제주정신건강센터와 연강병원, 제주알코올센터 재활 장애우 50여명과 함께 한라산 자연체험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바깥나들이가 불편한 장애우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연체험 특별 프로그램은 장애우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더불어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와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사회적응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우 특별프로그램에 참가한 제주정신건강센터 재활 장애우 50여 명은 한라산 1100습지에서 곱게 핀 한라부추를 보면서 습지생태를 관찰하고, 건강체험, 자연물그리기, 장기자랑 등을 하면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제주정신건강센터 고영숙 팀장은 “장애우들이 한라산의 자연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즐기면서 재활프로그램에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자연체험기회가 적은 장애우를 대상으로 자연체험 특별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0일과 7월15일에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한라부추 만개한 1100습지서 자연을 느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