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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증가추세 비해 도내 골프장은 지속적 감소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경남도는 도내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대폭 감소하여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12위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환경부가 전국의 503개소 골프장 28.2천ha에 대한 2014년 농약사용량 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전국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도내 골프장은 2011년 27.9kg/ha 대비 30.5%로 대폭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골프장 수는 매년 4%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농약사용 면적농약사용량도 19.2kg/ha에서 19.9kg/ha로 3.6% 정도 증가했다.
도내 골프장 농약사용량은 2013년 21.7kg/ha에서 지난해 19.4kg/ha로 2.3kg/ha 감축하여 10.6% 감소되고, 2011년 27.9kg/ha 대비 30.5%가 감소했다.
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도내 27개 골프장 대표들과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와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 저감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협약체결 이후 골프장별 협약목표 이행계획 확인, 농약사용 저감 협조문을 발송하고, 상·하반기 추진 실태조사를 통해 골프장별 저감대책 이행독려와 친환경 농약 사용을 권장하는 등 농약사용 줄이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신설되는 골프장마다 개별 방문하여 농약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도와 환경협약을 체결한 27개 골프장의 2011년 사용실적 대비 2014년도 감축율은 거제 드비치G.C 63.3%, 고성노벨CC 55.9%, 힐튼남해CC 52.8%, 힐튼남해G.C 52.1%, 동부산CC 50.2% 등 대폭 감소했다.
도는 농약 저감율, 잔류농약 검출여부 등의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우수 골프장을 선정하여 매년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2016년도 사용목표량 19kg/ha를 달성하기 위해 협약 미체결 골프장 8곳에 대해서도 농약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농약사용 저감시책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정석원 도 수질관리과장은 “골프장 이용객과 인근주민 등의 건강을 위해 도내 골프장의 자율적인 농약 사용량 저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도내 골프장이 친환경골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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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골프장 농약사용량 큰 폭으로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