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새누리당과의 야합을 즉각 파기하고 유가족에게 사죄하라”
세월호참사 부산대책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단체와 회원들은 7일 새민련이 새누리당과 이른바 세월호특별법 등에 합의한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두 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약속했다는 특별법은 실질적인 수사권도 기소권도 없는 이름뿐인 특별법이다. 실제로는 대통령 입맛에 맞게 특검을 구성할 수 있는 이 법으로는 어떤 진실도 밝힐 수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유가족과는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새누리당과 합의한 것은 세월호희생자를 두 번죽이는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을 짓밟는 일이다.
우리는 통탄할 수밖에 없는 이 사태를 두고 야당답지 못한 야당,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는 국회의원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참사 부산대책위원회는 8일 새민련이 새누리당과의 야합을 전면 백지화하고 국민과 유가족의 뜻에 맞게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을 만들기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세월호 부산대책회의는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사에 대해 점검농성에 돌입한다.
우리의 요구
1. 문재인, 조경태, 배재정 의원은 야합 파기 입장을 밝히고 세월호 유가족에게 사죄하라!
1. 새정치민주연합은 야합을 즉각 파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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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산대책위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점거농성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