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농업의 미래
도농 간 격차 심각하다. 고향이 사라지고 있다. 누구라도 실효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역공동체 농촌은 자연 속에 있다. 농촌의 막대한 자산은 자연이다.
하지만 농촌은 과학과 기술에 더 의존하려 한다. 국가도 농민도 자연을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자연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자연의 무한 혜택을 나눠 가지려 하지 않는다.
농촌은 탐욕적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 농민이 협력해야 이룰 수 있는 농업이 와해되고 있다. 국가는 수입업자에게 농업의 미래를 맡기기 일쑤다. 사회적 투자 없는 막대한 지원에 예산은 소리 없이 소멸하고 있다.
농업도 산업인데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다. 농업도 산업인데 사회 구성원 다수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농업도 산업인데 성장 동력은 분산되고 국가예산만 낭비하는 비난의 천덕꾸러기가 됐다.
하지만, 해결책은 너무도 당연하고 단순하다. 농촌이 살아 있어야 한다. 식량 전쟁을 말하지 않더라도 농업 활동이 대한 민족 자립에 근간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해외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 먹거리의 최소 절반 이상은 국내 농업이 담당하여 식량 자급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동의한다. 하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농촌을 살리려면 농업을 살려야 한다. 농민이 살아나야 한다. 농민이 살아 나려면 농업을 살려야 하는데 특단의 혁신적 조치가 필요하다.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 더 미룰 수 없다.
농민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제고를 구현해야 한다. 농민의 소득 증대는 농지 자산을 늘려 주고 전문영농 공동체 건설을 요구하면 된다. 농업의 경쟁력 제고는 농업 생산물의 무한 다각화와 농업 활동의 통합적 협력체를 구축 관리하면 된다.
국가는 농민에게 자연이란 무한 자산을 돌려주어 농산물을 활용하게 하고 자연 자산과 농산물에 따른 전문영농 공동체를 내부적으로 구조화해야 한다. 농업이 영세규모에서 자연 전문영농을 내부화한 거대기업 규모로 통합 관리되어야 한다.
온난화에 따른 농업 생산물의 품종 및 생산량 변화가 예측된다. 다양한 각종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자연을 이해해야 한다. 사람의 생각이 아닌 자연의 변화에 삶을 의존해야 한다. 평지 농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산지 농사를 허용해야 한다. 자연의 혜택을 나누려는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농업은 자연이다. 태초로부터 농업 활동은 자연에 의존하여 사람에게 필요한 수확물을 얻어내는 과정이었다. 농업이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혜택을 누린다면 농업은 무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알고 있거나 알지 못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과거에도 자연이 인류의 미래였고, 다가오는 예측할 수 없는 인류의 미래에도 자연이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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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는 자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