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5일 야당 죽이기를 위해 정부기관이 총동원된 관권선거가 나라를 흔들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실패한 정권연장을 위해 전통적, 신종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는 현집권세력은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관련브리핑에서 “관권선거가 나라를 흔들고 있다. 선거 관련 기관을 동원한 ‘전통적 관권선거’와 국책연구소 등 비관련 기관을 동원한 신종 관권선거 등을 가리지 않고 정부 기관이 총동원 되다시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책연구기관이 야당 후보 공약 검증에 개입한 것은 신종 관권 선거이며 야당후보의 산악회 압수 수색에 이어 두 번째로 시정개발 연구원을 압수 수색한 것은 물 타기 수사로 전통적 관권선거다.”고 목소리 높여 비판했다.
또 나 대변인은 “대통령이 독려하고 총리실, 건교부, 법무부, 재경부 등이 나서고 있고 검찰, 수자원공사, 국토개발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교통연구원, 과거사정리위원회 등 정부기관이 총동원 되고 있다.”며 "헌법이 무시되고 선거법이 무시되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는 실종됐으며 대통령이 헌법과 선거법을 유린하고 있으니, 공무원들이 법을 지키겠는냐"고 강조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관권선거에 의해 ‘야당후보 죽이기’가 계속 된다면 연말 대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없다”며 “실패한 좌파 정권 연장을 위해 전통적, 신종 관권선거를 총동원하고 있는 현 집권세력은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기관 총동원한 관권선거를 중단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