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경선기간 이명박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 박종웅 전 의원이 이끄는 '민주연대21'의 회원들이 어제 마침내 폭도로 돌변, 이회창 후보 지지단체인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 회원들에게 무차별 집단폭력을 휘둘렀다.
이회창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 류근찬는 11일 이로 인해 한 할머니는 갈비뼈 2개가 부러지고, 다른 한 분은 앞니 2개가 부러졌으며 또 다른 한 분은 얼굴을 심하게 맞아 앞니 전체가 흔들리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민주연대21는 이회창 후보 대선출마 선언 후 연일 이회창 후보 캠프인 단암빌딩으로 떼로 몰려와 "이회창 사퇴"를 촉구해온 이명박 후보의 위장조직이다.
이들의 집단행동은 이명박 후보의 사주에 의해 조직적으로 전개된 '이회창 죽이기'의 일환이다. 그럼에도 관할경찰은 합법적 집회란 이유로 계속 방임해 오며 어제와 같은 최악의 폭력사태를 키워왔다.
이번 사건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기획한 정치폭력이다. 이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파악을 촉구한다. 아울러 집단폭력에 가담한 폭도들과 이를 사주한 박종웅 전 의원 등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강력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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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대21의 집단폭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