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정부는 경제 재도약 재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 5단체장 등 기업총수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이번 금융위기에 위축되지 말고 선제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AIG 구제금융 등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 나라가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피해보다 심리적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기업들이 내수와 수출 양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경제활성화 정책이 계획대로 집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 경제 회복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국제유가가 하향안정되고 선진국의 정책공조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도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민관합동 회의는 지난 4월28일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했으며 규제 개혁과 감세,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