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화 북한체제를 정당화시킨 한국사 교과서 편

한국사 교과서에 북한 체제를 정당화하는 내용이 지나치게 많다.

자유진영 인터넷방송 ‘천하무적 봉반장’은 20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제 3화(북한체제를 정당화시킨 한국사 교과서 편)를 방영하고 ‘좌편향적 서술’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 올렸다.

봉반장은 <독립신문>의 보도를 인용, “한국사 교과서에 북한 체제를 정당화하는 내용이 지나치게 많다”며 “북한의 경제위기와 북핵문제를 미국 탓으로 돌리는 듯한 표현도 문제지만, 정작 북한 독재체제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좌편향적 문제가 교과서뿐만이 아니라, 법원 판결에서도 보여지고 있다’는 취지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이상우)에서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게 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의 사건을 환기시켰다.

봉반장은 이른바 ‘노무현 분향소 철거작전’에 대한 법원 약식명령(검찰 구형 100만원, 판사 판결 500만원)에 대해 서 본부장의 말을 인용, “경찰들이 치워야 할 불법 시설물을 시민들이 치운 것”이라며 “이번엔 판사가 좀 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이 지금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고 있다”

봉반장은 ‘북한소식’을 전하는 코너에서는 “억울하게 끌려온 6천명의 교화소 수감자들이 인간 이하의 천대와 죽음의 고통 속에 짐승처럼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일에 대해 “교활한 놈, 화악-처맞을 놈, 소리(Sorry)라고할 줄 알았냐? 새꺄!”라고 즉석 삼행시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자유진영 단체장들과 전화연결을 하는 코너에서는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북한 대남 선동 사이트 폭침’ 대회의 개최 취지를 직접 듣기도 했다.

인테넷에 올라온 ‘웹툰 만평 코너’에서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방사능 괴담’과 ‘유언비어’ 등을 질타했다. 여기서 봉반장은 “지나친 언론보도와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 너희들 언제 인간될래?”라고 일격했다. 

또, <김정일 아바타 종북세력, 서울 불바다 적화통일>을 묘사한 카툰을 소개하면서 “김정일한테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아바타처럼 북한을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무조건 정부를 비판만 일삼는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오늘 한강에 가서 시원하게 냉수마찰 한번 땡기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개그맨들 “봉반장~ 축하해요~” 격려 메시지 세례

‘천하무적 봉반장’의 방송 개국이 전해지자, 개그맨들의 축하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봉숭아학당’의 개그맨 최효종은 “봉반장은 여러분께 행복하고 건강한 웃음을 전할 것”이라며 “제가 보증을 서겠다”고 했다. 선생김봉투’의 개그우먼 허민은 그녀의 특별한(?) 콧소리로 “봉반장~ 축하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두분토론’의 개그맨 김기열은 “인터넷 방송이 정말 많지만 봉반장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며 “많이 찾아와 달라”고 했다. 계속해서 ‘개그콘서트’ 외국인 전문 개그맨 송영준은 “큰 웃음을 전해주시고 더욱 번창하는 봉반장이 되시라”고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봉반장은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방송이 나간 후에 팬으로부터 손거울을 선물 받았다”며 어깨에 힘을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메일(bongbanjang@gmail.com)을 개설하고 제보를 받기도 한다”며 “앞으로 제보가 들어오는 것도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