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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대전환,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치체제 변화가 전제되어야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평자포럼 주최 <한국사회의 대전환, 새로운 정치 주체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양당 중심 체제의 제도적 개혁과 연합정치 제도화를 주장했다.
토론을 통해 심상정 대표는 “우리 사회의 대전환은 ‘앙시엥 레짐’의 창조적 파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며 “‘앙시엥 레짐’은 양당 중심 체제”이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혁해 “현대적 정당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도는 중도대로 정체성을 갖고 노동자-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은 그 정당대로 강화해서 현대적 정당체제”로 나가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의 “‘을지로위원회’ 같은 곳은 정의당과 통합해서 보다 선명한 정당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 대표는 “결선투표제로 연합정치를 제도화함으로써 구조적인 보수우위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연합정치의 제도화 없이 2017년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평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김창호 평자포럼 운영위원의 사회로, 박명림 연세대 교수와 최태욱 한림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 정근식 서울대 교수,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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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연합정치 없이 2017년 정권교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