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나선 공화당 신종열 후보가 후보자간 첫 연설회에 출연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연설회는 22일 오후 9시 현대 HCN 관악방송에서 전파를 탄다.
(▲ 좌로부터 기호5 무소속 송광호 후보, 기호7 무소속 변희재 후보, 기호4 공화당 신종열 후보)
신종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관악을 지역의 종북을 뿌리 뽑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2,000만원 선거 프로젝트를 실천하여 지지율 5%를 획득하는 선거혁명을 이루겠다”는 포부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각 후보자간의 정책 공약으로 열기가 뜨거웠는데, 특히 공화당 신종열 후보의 5대 핵심공약 중 정치적으로 민감한 “성매매 합법화”, “종북·좌익인사 북한이주”, “5·18민주화 재평가” 등이 논란을 일으키며 관심을 끌었다.
신종열 후보의 성매매 합법화 공약은 “자발적 성매매는 성적 자기결정권이며 생계형 성매매 종사자들을 위해 특정 지역 내에서는 성구매와 성판매를 모두 합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열 후보의 종북·좌익인사 북한이주 공약은 해방이후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이념간의 갈등과 사회분열을 종식시키고 인간의 기본가치인 생활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발표하자 논란이 시작됐다.
또한 논란의 정점인 신종열 후보의 5.18민주화 재평가 공약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수, 진보 진영 간의 평가가 극명하기 때문에 15인 평가단을 구성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으로 불신을 해소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공화당의 노란리본 사망선포 이후에도 계속해서 노란리본을 부착하는 지도층 인사는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종북으로 규정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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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종열후보 "TV후보자 연설회"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