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여 한중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안 협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공공외교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1차 한중 공공외교 포럼이 25일 중국 선양에서 양국 외교부 관계자,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번 포럼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우리 측은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개회사), 최희덕 주선양총영사(축사) 등이 참석하고, 중국 측은 우하이롱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개회사), 샨이 랴오닝성 부성장(축사), 통샤오링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전을 위한 협력’이라는 대주제 아래, (세션1: 사회문화)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로 상호 이해와 유대의 기반 구축, (세션2: 경제) 호혜 상생과 상호 연결을 통한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세션3: 외교안보) 상호신뢰 증진과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 촉진에 관해 논의했다.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상호존중과 호혜협력을 위한 의미있고 좋은 대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그간 중국과 학술,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각계각층의 인적교류를 지원해 왔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우하이롱 중국공공외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한중관계는 양국 국민간 교류와 친밀함을 원동력으로 발전해 왔다고 하면서, 대화와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간 거리를 좁히고 호감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희덕 주선양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국가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왔음을 강조하고, 한중 공공외교 포럼이 그간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한중 양국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샨이 랴오닝성 부성장은 축사를 통해 랴오닝성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1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을 만큼 한중관계 발전의 산 증인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경제·문화·교육 분야에서 한국과 다양한 교류를 적극 추진해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참석한 양측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상호존중·호혜 그리고 공동이익에 기반하여 차세대, 지자체 교류 등 양국 국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산업 등 공통 관심분야에서 한중관계의 상생 번영과 발전을 위한 실질협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각 분야에서 쌓아온 협력의 모멘텀을 한중관계의 질적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 국민 간 우호를 증진하고 한·중간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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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중 공공외교 포럼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