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폭압에 맞서“주권국가의 전쟁 선포”를 외친 임정의 역사적 결단을 오늘에 되새긴다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1일 1941년 12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에서 일본 제국주의에 공식 선전포고를 단행한 지 84주년을 맞아,일제 식민지 지배에 굴복하지 않고 국제법상 ‘교전국’으로 당당히 선언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전 정신을 재확인한다.
임정의 대일선전포고는 일본의 진주만 기습 직후 전 세계가 전쟁으로 요동치던 시기에 이루어진 결단이다.
한·일 병합조약의 무효,일체 불평등 조약 폐기, 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축심국에 대한 전면 항전 선언, 그리고 국제사회에 한국 독립이 ‘정당한 주권 회복 전쟁’임을 분명히 밝힌 역사적 사건이다.
특히 당시 연합국으로부터도 정식 승인을 받지 못한 고난의 조건 속에서도 임정은 “한국은 일본 식민지가 아니라, 주권을 침탈당한 독립국이며, 교전 당사국이다”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천명 했다.
이 선포는 이후 한국광복군이 연합군과 함께 인도·미얀마 전선에 참전하는 국제 공조의 기반이 되었으며, 전후 한국 독립이 정당성을 갖는 핵심 근거가 됐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정신을 계승하여, 어떠한 외세 침탈·역사 왜곡에도 굴하지 않는 강하고 힘찬 대한민국을 세운다.
1.한·일 강제병합은 원천 무효라는 국제법적 진실을 되새기며, 일본 정부의 왜곡·도발·군국주의적 움직임에 강력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
1.한국광복군의 희생을 기억하며, 국가안보·주권 수호에 더욱 강한 국가체제를 구축할 것을 이재명 정부에 요구한다.
1.대한민국은 항일전쟁의 당당한 교전국이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통성 근원임을 전세계에 알린다.
한편 활빈단은 이재명 대통령실·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중앙부처장·국회의원·전국 지자체장·대기업 총수 CEO들이 정부 보조금 없이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자력으로 묵묵히 헌신하는 ‘현세의 순수 애국자들’을 발굴해 지원·양성하는 ‘奬忠(장충)재단·장충사업’을 즉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이는 독립정신을 계승하여‘오늘의 애국자·사회공헌가’를 키우는 국가적 사명이며, 국익·공익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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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84주기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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