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야당이 시위정국을 이용해서 국민적 갈등을 증폭시키는데 일조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고물가와 고유가 등 민생현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국민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올 것을 야당에 강하게 촉구했다.
야당은 국민적 갈등을 국회에서 해소하는 책임있는 정당의 자세를 보여달라
홍준표 원내대표는 1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시위 정국을 이용해서 국민적 갈등을 증폭시키는데 일조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은 조속히 국회로 들어와서 지금 고물가, 고유가에 민생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들에 대해서 조속히 혜택이 갈 수 있도록 6월에 국회를 정상화해서 관련 법안을 전부 정리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10일자 매경 인터넷 여론조사에 의하면 네티즌의 71%가 야당이 등원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야당은 촛불집회 곁불만 쬐지 말고 이제는 들어와서 국민적 갈등을 국회에서 해소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대접하겠다는 측면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안중에서 95%이상을 모두 들어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야당과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를 하도록 하겠다.
불이(不二)의 마음으로 야당을 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야당은 오늘 시위정국이 끝나고 나면 국회로 돌아올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지금 고유가, 물가 폭등 등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생활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서 그저께 고유가 대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대책은 7월 1일 시행을 상정하고 대책을 짜놓고 있다”면서, “빨리 야당이 국회에 들어와서 쇠고기는 물론이지만 유가대책에 따른 국회차원의 법 개정이나 예산조치를 빨리 조속히 시행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정조위원장은 오늘 기획재정부에서 기업 환경 개선 관련한 대책 발표 등 등록금 대책 통신비 문제, 중소기업 대책 문제 등의 문제를 계속해서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도 관련 법령 개정이나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이 전부 필요한 사항들로 되어있다면서, 하루 속히 국회가 원구성이 돼서 이런 민생현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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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국회로 들어와 서민들의 민생현안 처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