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입인 이동관대변인이 갈팡질팡, 오락가락 거짓해명으로 국민을 또다시 우롱했다.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은 15일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측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도 영유권 명기를 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이동관 대변인은 그 같은 의견을 주고받은 일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독도 영유권 명기하겠다는 통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에서 그런 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번복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동관 대변인이 불리할 때는 핵심관계자, 관계자로 둔갑해 국민을 기망해 오더니 정작 지켜야 할 외교적 관례를 깰 때는 공식논평으로 대화내용까지 공개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동관 대변인이 대화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파장을 우려해 거짓으로 국민을 속인 것인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독도 문제는 국민을 속인 것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와 관련된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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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대 이동관 대변인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