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어제 하루동안 환율이 달러당 51원이나 폭등하고, 주식시장에서 51조원이 증발됐다.
미국 금융위기의 파장은 당분간 불가피하고, 아직도 위기에 처한 금융회사들이 적지 않아서 실물 경제위기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류근찬는 17일 문제는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손실을 우려한 외국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자본유출을 계속할 경우,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은 단기간에 달성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또한 미국의 금융위기는 미국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수출도 타격이 우려된다.
우리는 이미 10년 전에 금융위기를 겪고 피와 눈물로 극복한 사례를 갖고 있다. 따라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이미 국내에서는 경기침체로 개인 빚은 현재 780조에 이르고, 자영업자 중심으로 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 금융위기, 나아가 경제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선진당은 이미 16일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적인 합의를 이룩할 수 있도록 여야 정책위의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비상대책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과제를 협의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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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인 비상대책 정구성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