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1일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한 이후 국회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 이강래 원내대표, 여야 지도부 상견례
이날 안 원내대표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오는 19일부터 해외출장을 가기 때문에 이 기간을 피해 대정부질문을 해달라는 요청이 왔으니 가급적 오는 8일 국회가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한 총리가 해외출장으로 본인이 없는 동안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길 희망하는 것 아니냐 고 반문하며 "오늘 빈손으로 오시지는 않았을 테고 오는 8일 개회 여부는 안 원내대표에게 달렸다며 압박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가는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고 이 원내대표는 정치보복으로 인해 전직 대통령이 희생당하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선 안된다"며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 등의 차원에서 6월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비롯 창조한국당 문국현,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 야당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6월 개회에 앞서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문책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정치 보복에 의한 살인 이라고 규정했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들의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명백히 정치보복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이유에 대해 정치 보복에 대한 입증 서류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고 말해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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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 등의 6월 국회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