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강원 횡성·홍천)은 농림부가 10일부터 지리적 표시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하도록 하는 <농산물 품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법률안이 시행되면 횡성 한우’를 비롯해 현재 브랜드에 지명 이름을 사용하여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있는 88개의 지역 특산품들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88개의 등록 상품에는 횡성 한우고기’를 비롯해 ‘홍천 찰옥수수 홍천 한우 홍천 잣 횡성 더덕’ 등 지역 특산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은 지난 3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한-EU FTA와 관련해 지리적 표시제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 바 있고 특히 최근 언론 보도로 문제가 된 횡성 한우’를 언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새 법의 시행으로 지역의 특산물들이 브랜드 가치를 침해 받는 일로부터 보호받을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농식품부, 특허청 등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지리적 표시제를 통한 브랜드 가치 보호 및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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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5개 특산품 지적재산권 보호의 길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