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명진스님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극구 부인한 후, 앞으로 일절 이 사안과 관련하여 대응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드세우고 있다.
어제 김영국 거사의 증언에 이어 오늘은 1998년 과천의 한 행사장에서 안 원내대표와 명진스님이 함께 한 사진이 공개했다.
민주노동당은 25일 논평에서 돌이킬 수 없는 증거물들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제라도 불교계에, 그리고 국민앞에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고해성사를 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번 6.2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한나라당이 안상수악재’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안 원내대표가 비겁하게 숨으며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원내수장이 저지른 종교유린, 헌법위배 사태에 대해 지금이라도 한나라당이 즉각 진상파악에 나서야 할 것이며, 당 차원에서 확인되는 즉시 안 원내대표에 대해 필요하다면 출당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종교는 정치로부터의 독립성을 헌법으로부터 보장받고 있으며 정권의 압력이 종교의 문턱을 넘는다는 것은 국민적 상식으로 용납될 수 없다.
응당한 조치가 반드시 한나라당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그 전에 안 원내대표가 불교계와 국민들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만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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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대한 응당한 조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