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출자 민자고속도로 운영사 813억에 달하는 당기순손실 기록
도로공사 출신 임원으로 구성된 (주)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이사 연봉 1억 3천만원, 정관 악용하여 퇴직시 특별위로금까지 챙겨가!!
국토부는 최소운영보장금 597억원 지급, 민자도로 운영사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절실!!
한국도로공사가 출자하여 설립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들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인사 연봉 및 퇴직금 과다 수령·겸임겸직 등의 막장경영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장제원 의원(한나라당부산 사상)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19일 한국도로공사가 출자하여 설립한 (주)부산울산고속도로와 (주)서울춘천고속도로의 운영사들의 8월 현재 당기순손실이 각각 421억, 392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민자도로 운영사들의 대표이사는 1억 3,500만원, 이사는 8,500만원 등의 고액연봉파티를 벌이고 있다.
특히 도로공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주)부산울산고속도로의 경우, 임원을 역임했던 김모 전 사장, 이모 전 이사, 전모 전 사장 등 3명은 평균 4,600만원에 달하는 퇴직금까지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김모전 사장과 이oo 전 이사는 특별위로금에 대한 정관규정을 악용하여 이사회 결의만으로 총 3천만원에 달하는 특별위로금 또한 수령했으며, 전0전 사장은 천안의 모 회사에 사외이사로 겸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11월까지 (주)부산울산고속도로의 사장을 역임했던 김모 사장 뿐만 아니라 현직의 사장까지 모두 도로공사 출신이며, 전·현직 이사들은 국토해양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2006년 설립 이후 (주)부산울산고속도로의 누적 당기순손실이 1,406억 6,700만원에 달하고 있고, 이 적자를 메꾸기 위해 정부는 그간 총 597억원의 최소운영수입보장금(MRG)을 지급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 출신의 낙하산 인사들은 자기이익만을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MRG보전이 이뤄지는 만큼, 도로공사는 낙하산인사에 대한 근본적 대책과 도로공사가 출자한 민자도로 운영사들의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 
<국감-장제원>813억원 적자투성이 민자고속도로 사장들 돈 챙기기 급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