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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발언 통해 사실상 계파해체 천명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열심히 함께 노력하자”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뉴스파인더)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년 7개월여 만에 당 의원총회에 참석,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국민 신뢰를 다시 얻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짧은 시간에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 삶을 챙기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과 함께 하느냐에 당의 명운이 달렸다”고 지적했다.
친박계 해체를 선언해달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향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열심히 함께 노력하자’라는 이 말 속에 친이-친박 문제 등이 다 녹아있다”면서 “그런 걸 지엽적으로 따지기보다는 우리가 하나가 돼 짧은 기간 국민신뢰 회복에 우리 모두가 매진하겠다고 할 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다 풀리고 녹게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돋보기도 모든 초첨이 맞춰질 때 종이를 태울 수 있지 않느냐”면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최고 가치를 추구하고 한 방향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전대표는 재창당 논란을 의식한 듯 “형식도 바꿀 필요는 있지만, 국민들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현미경 보듯 들여다 본다”며 “실천을 통해 진정으로 해야 다시 기대를 걸어도 좋겠다는 신뢰를 받지, 그것을 인정받지 못하면 그 어떤 형식도 국민들에겐 허무하고 무의미하게 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을 위해 모두가 고뇌해주신 이 시간, 여러분의 말씀을 소중하게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3시간 가량 진행된 의총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뒤, 의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23번째로 발언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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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 신뢰에 당 명운…시간 많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