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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1% 올라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0.3% 올라 6월 0.2% 하락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6% 상승해 지난 2월의 2.7% 상승 이후 6개월째 2%대 오름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3일 부문별로는, 전월에 비해 농축수산물이 2.2%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고, 공업제품은 0.1%, 서비스는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3.6%, 1.1%씩 올랐으며, 그 중에서도 지난달에 내렸던 채소와 과실이 3.6%, 6.3%씩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석유류와 화장품이 각각 0.5%, 2.0%씩 올랐으며 내구재는 0.4% 하락하였다. 서비스부문은 집세가 0.1% 올랐으며, 공공서비스는 변동이 없었고 개인서비스는 성수기를 맞은 단체여행비 등의 상승으로 0.3% 올랐다.
전월대비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마늘(24.2%), 단체여행비(국내11.8%), 배추(14.2%), 시금치(46.4%), 국제항공료(13.0%), 단체여행비(해외 6.5%), 돼지고기(3.2%), 상추(32.1%), 열무(16.8%), 오이(13.6%), 무(11.0%), 닭고기(7.7%), 즉석식품(6.1%), 로션(6.1%) 등이 올랐다.
반면, 감자(-22.1%), 참외(-12.7%), 수박(-9.4%), 양배추(-38.4%), 토마토(-9.0%), 고등어(-6.7%), 갈치(-6.5%), 양파(-5.9%), 파(-4.7%), 스낵과자(-2.7%), 쇠고기(국산 -1.4%), 금반지(-1.0%) 등은 내렸다.
또한 전년동월대비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오른 품목은 금반지(21.7%), 휘발유(5.3%), 전세(2.3%), LPG(자동차용 30.1%), 배추(61.5%), 마늘(70.0%), 쇠고기(국산 12.8%), 경유(6.7%), 무(107.1%), 납입금(유치원 6.0%), 포도(29.3%), 단체여행비(국내 13.9%), 등유(8.4%) 등이며, 하락 품목은 쌀(-10.0%), 돼지고기(-4.6%), 이동전화통화료(-1.5%), 컴퓨터본체(-21.3%), 달걀(-9.9%), 자동차임의보험료(-4.2%) 등이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2.7% 올랐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8%, 전년동월대비는 16.1% 상승했으며,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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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 2.6% 상승…6개월째 2%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