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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무 제2공장 준공 생산성 140% 향상시켜 세계 최고의 인당생산성 확보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여수고무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세계 최고의 인당 생산성을 바탕으로 합성고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 합성고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 번째 합성고무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건설한 여수고무 제2공장은 타이어, 신발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제품 중 하나인 부타디엔 고무(HBR)를 연간 12만 톤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2008년부터 3년간 총 17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산업단지 내에 만들어 졌다.
여수고무 제2공장은 금호석유화학이 울산고무공장과 여수고무 제1공장을 완공한 이래 31년 만에 건설한 합성고무 공장이자 세계 최고의 인당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수고무 제2공장은 31년간 여수고무 제1공장에서 진행된 모든 공정 실험과 기술 혁신 노하우를 집약하고 아시아 최초로 반응기 크기 확대 도전에도 성공했다.
반응기 크기 확대로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 제2공장은 2개 라인에서 연간 12만 톤의 부타디엔 고무(HBR)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3개 라인에서 12만 톤을 생산하는 제1공장에 비교하면 50%, 1980년 도입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140%의 생산성이 증가한 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고무 제2공장 가동을 통해 부타디엔 고무(HBR) 단일 제품만으로 연간 4천억 원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호석유화학은 여수고무 제2공장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합성고무 사업도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수고무 제2공장은 총 12만4천 m2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부타디엔 고무(HBR) 제품 증설에 사용되지 않은 나머지 부지는 2012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타이어라벨링 제도에 발맞춰 차세대 합성고무 제품 생산을 위한 전략적인 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여수고무 제2공장은 세계 최고 생산성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하는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합성고무 글로벌 리더로서 합성고무 공급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합성고무 제품 중 SBR(Styrene Butadiene Rubber)과 BR(Butadiene
Rubber) 기준으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화학계열사와 함께 2020년까지 매출 20조, 세계 1등 제품 20개 창출한다는 비전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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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글로벌 시대 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