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협회는 20일 오후 2시, 민주통합당 중앙당사 앞 임종석이 받은 삼화저축은행 뇌물은 금융피해자의 피눈물 이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임종석은 비리와 부패로 얼룩져 사라질 삼화저축은행에서 매월 300만원씩 1억 여 원의 돈을 받아서 1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일이 터졌다.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이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대표로 당선되자마자 그런 임종석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배신이다.
더욱이 임 사무총장은 박지만,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수사종결하고 남은 게 나”라며 공정하지 않은 정치재판이었다며 특검 등을 통해서 정면돌파 하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대단한 오만과 착각이다.
한나라당의 관행적 부패와 비리, 금융수탈을 저지르는 1%와 결탁해서 그들만의 리스에 분노가 온 사회에 가득하다. 문제는 그런다고 그런 한나라당 대신 민주통합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가 무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이며 오만이다.
우리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누가 투기자본 론스타에게 외환은행을 팔아먹었는지, 쌍용차와 KT에서 끊임없이 노동자가 죽어가는 비극을 누가 불어왔는지, 사회 양극화를 조장해서 어떤 금융투기자본들이 돈 방석에 올라앉았는지, 그 원인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또, 그런 원인을 제공한 자들이 아직도 민주통합당에 남아서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만간 그들에 대한 심판을 한다.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이 임종석 사무총장에게 매월 300만원씩이나 준 것에 대해 따져 묻고자 한다.
그 돈을 받은 임종석은 매월 삼화저축은행의 신삼길과 그들 삼화저축은행 대주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
무조건 댓가없는 돈이라고 우기는 것을 믿어줄 바보는 없다. 거기에 자신을 정치검찰에 피해자라고 우기는 것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역겨움 그 자체이다.
저축은행에 단지 노후자금을 예탁했던 노인들이 모든 것을 수탈당한 채, 지금은 거리를 떠돌는 투사가 됐다. 저축은행 대주주의 탐욕과 부패로 거리로 내몰린 그들이 자신들의 생존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동안, 정치인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민주통합당은 무엇을 했는가?
우선, 대주주의 로비자금으로 받은 돈이라도 내놓고 정치하겠다고 해야 사람의 도리이다. 민주통합당은 우선 사람의 도리를 먼저 한 후에 정치를 하라!
당장 임종석과 같은 1% 금융투기자본과 결탁한 부패한 자들부터 당에서 내쫓아라! 그리고, 금융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 지금 불고 있는 반MB 바람이 언제든 부산이든, 호남이든, 전국 어디에서든 민주당 참패로 이어지는 역풍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지금과 같이 1% 금융수탈자와 결탁해서 그들을 위한 경비견 노릇을 하는 한 자들이 민주통합당의 사무총장이 되어 운영하는 한 그날은 조만간 온다.
| 
임종석이 받은 삼화저축은행 뇌물 금융피해자 피눈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