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다기관 다부처 애로 총괄 조정…접수 1주일 이내 회신
지식경제부는 13일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이 상당히 어려운 수출여건을 겪고 있어 지난 8일부터 수출 애로타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현 무역투자실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은 수출일반, 마케팅, 무역금융, FTA활용, 국내투자 등 5개 분야의 해소반 구성기관별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애로유형에 따라 3-7일 이내에 해당 기업에 회신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인 대책반 운영을 위해 부내에 지경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상설 운영해, 수출동향 일일점검 및 다기관·다부처 애로의 총괄 조정기능을 실시키로 했다.
비상대책반에서는 수출지원 파급효과가 큰 산업단지 소재지역을 중심으로 KOTRA 전문인력을 지역거점 산단 4개 지역에 파견해 지역 중기 애로를 해소하고, 현재 해외에서 시행 중인 Mobile-K Office를 국내 전역으로 확대해, 격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수출 비상체제 가동과 함께 하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쉽게 바이어를 접촉할 기회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4분기 해외바이어 초청 대규모 국내 상담회 개최를 개최하고, 중국 내수시장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단 파견 등 대규모 마케팅 활동 강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번 수출애로해소반이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격주로 회의를 개최해 5대 분야별 애로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타부처와 관련된 복합적인 애로에 대해 관련부처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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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기 어려움 해결 비상대책반 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