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국내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동월과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실업자 수는 72만 4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6천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자는 55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목적의 학원이나 기관, 수강 등과 기타 취업 준비를 모두 합해서 나타난 수치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힘들게 대학까지 마친 이들이 근로환경과 노동 시간 대비 임금이 변변치 않은 것에 대해 박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차라리 자신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나서 보겠다고 다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창업포털 창업몰에 따르면 실업자든 직장 내 복지 혜택이 많지 않은 근로자든 무직의 기간이 늘어나고 고용과 경제 생활에 대한 불안감마저 더해져 창업 관련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욱 창업몰 청년창업 전문가는 “현재 대학들도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거나 창업 관련 학과를 만들어 내고 있을 정도로 실업에 대한 대책을 창업에서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은 아이템이나 기획이 상당히 좋다. 청년 창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국가 지원이나 청년 창업대출 등을 올바로 이용한다면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청년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센터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나 청년창업센터, 서울산업통상 진흥원 등에서 운영 중이다. 여기에서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창업 의지가 강한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공간 및 관리비 무상 제공, 사무실 집기, 세미나실, 공용장비실, 정보 자료실 제공을 비롯하여 창업아이템 개발, 활동비를 지원하고 융자 알선 및 대출 보증도 지원한다.
또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 등 판로개척과 온오프라인 법무, 세무, 특허 등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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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해법,창업서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