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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월드 키자니아에…위축된 농촌관광 활성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등으로 위축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 속 농촌관광 상설 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도시민들에게 농촌관광을 알리기 위해 ‘농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 개최, ‘농촌관광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도심에서 상시적으로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험홍보관은 연간 방문객이 70만명이 넘는 어린이 체험형 주제공간(테마파크)인 키자니아(서울 롯데월드) 3층에 약 30㎡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로 정부기관 및 기업 등 70여개 부스로 구성돼 있고 어린이 및 학부모 등의 연간 방문객 70만명임 체험홍보관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제공하는 농산물 수확 및 가공 체험을 통해 농촌체험관광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됐다.
우선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2개월간 건강농산물로 인기가 높은 블루베리와 콩을 수확·가공한 뒤 팥빙수를 만들어 시식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후, 계절에 적합한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라는 ‘정부3.0’의 가치에 맞게 전국 9개도가 추천하는 지역별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농촌체험마을 66개소에 대한 이용정보가 포함된 리플릿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체험홍보관의 개관을 알리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 키자니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체험마을 주요 고객인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체험홍보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의 선호를 반영해 체험프로그램 내실화하고, 도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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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촌관광 상설 체험 홍보관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