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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2013년 국민안전 정책 추진성과’ 발표
지난해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은 우리 국민의 수가 전년에 비해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교통사고·산업재해·해양사고·수난·풍수해·승강기·폭염·화재 등 피해규모가 큰 8대 분야 사망자가 총 6757명으로 2012년 7233명과 비교해 476명(6.5%)이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12년 5392명에서 2013년 5080명으로 312명 감소했다. 산업재해·해양사고·수난 등으로 인한 사망자도 각각 66명, 73명, 47명 줄었다.
다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화재발생 건수가 4만 932건으로 2012년 4만 3239건 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4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4대 사회악 관리지표의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성폭력을 비롯 관련 분야의 실적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폭력 분야의 미검률은 지난해의 경우 11.1%로 2012년의 15.5%보다 4.4% 포인트 감소했으며 재범률도 6.4%로 2012년의 7.9%보다 1.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분야도 재범률이 11.8%로 2012년의 32.2%보다 20%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안행부는 ‘국민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신설하는 등 국민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안전 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실적으로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해 4대 사회악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는 생활안전지도와 지역별 안전지수를 국민에게 직접 공개하는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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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난·사고 사망자 6.5%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