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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현재 총 120명 접촉자 대상 격리관찰 중
한국디지털뉴스 =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국내 첫 환자(68)를 치료하던 의료진과 같은 병동을 사용했던 환자다.
보건복지부는 첫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30, 여)과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56세, 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8번째 환자는 A의원에서 첫 번째 환자의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으로 지난 26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검체를 재채취해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메르스 유전자 양성으로 확인됐다.
9번째 환자는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이후 다른 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받던 중 시행한 가검물 검사에서 메르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중 8번째 환자는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한편, 복지부는 전날 메르스 환자로 판정받은 6번째 메르스 환자(71세, 남)가 기관 삽관을 통해 기계 호흡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총 120명의 접촉자에 대해 격리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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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명 추가 확인…감염자 총 9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