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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차관, 북한인권 방탈출 게임 개막 현장 찾아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인권침해 사례를 젊은 세대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는 통일부의 오래된 고민이다. 고민이 지속되던 중, 통일부가 추진하는 북한인권 국고보조금 사업인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 공모 지난 (2월)에 북한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갖고 방탈출 게임을 제작하겠다는 참신한 사업을 선정했다. 방탈출 게임과 북한인권이 접목이 될까? 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북한인권 방탈출 게임이 인천시청 앞 광장에 공개 된 지금, 우려는 감탄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방탈출 게임을 제작한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측은 “북한인권 문제가 청소년·청년들에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여,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컨텐츠와 북한인권을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보다 쉽고 정확한 북한인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방탈출 게임 명칭으로 사용된 ‘덴바람’과 ‘마파람’은 각각 북쪽에서 부는 바람과 남쪽에서 부는 바람을 의미한다. 일방이 아닌 남과 북이 함께 따뜻한 자유와 인권의 바람을 넣어 힘을 모으면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오전에 통일부 문승현 차관은 북한인권 방탈출 게임 개회식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방탈출 게임을 체험해 본 후,북한 당국의 압제와 폭력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된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 라고 언급했다. 이번 북한인권 방탈출 게임이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하였고, 더불어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통받는 북한주민을 위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당부했다. 함경도 무산군(북중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향이’ 가족이, 탈북과정에서 겪는 인권 침해 사례를 방탈출 게임을 통해 알아가는 ‘덴바람 마파람’ 방탈출 게임은 지난 19.( 인천시청 앞 광장(인천애뜰)에서 시작하여 인천, 강원도, 서울 등 3개 도시에서 각 3주간 전시될 예정입니다. 서울 전시는 청계광장에서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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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들의 방탈출 카페가 북한인권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