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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 부회장 선출
국제검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 IAP)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준규 부산고검장은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3차 연례회의(Annual Conference), IAP 총회(General Meeting)에서 한국검사로서는 최초로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IAP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지역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투표를 통하여 부회장으로 지명(nomination)된 결과, 이번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election)된 것임 → 금년 3월에는 ‘지명’된 것이고, 이번에 정식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여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각 1명, 아시아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임기 3년, 연임가능) 하다.
국제검사협회(IAP)는 1996년 발족하여 전세계 138개국 검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 유일의 검사 조직으로서, 우리나라는 창립 초기부터 집행위원국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2006년 8월부터 김준규 부산고검장이 집행위원을 맡아 왔다.
이번 부회장 선출은 2004년 제9차 IAP 연례회의, 2008년 제5차 IAP 아？태지역회의 및 고위급검사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매년 각종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등 국제검사협회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온 한국 검찰의 노력과,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으로서의 외교관 경험과 국제감각, 영어구사력 등을 고루 갖춘 김준규 부산고검장의 집행위원으로서의 지난 2년간의 적극적 활동이 맺은 결과이다.
아태지역포럼 의장 역할 수행
제13차 IAP 연례회의는 지난 27일 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김준규 부산고검장은 30일 개최되는 아태지역포럼 의장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검찰 네트워킹과 발전방향(Networking and expectation in Asia-Pacific)’을 주제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된 고위급검사회의(아태지역 22개국 검찰총장 및 차장 참석)에서 논의된 주제 ‘아시아？태평양지역 검찰의 네트워킹 강화방안’의 토의결과와 성과를 토대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부회장 선출로 한국 검찰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검찰을 대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검찰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제검사협회의 현안을 주도하면서 국제사회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여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 브랜드 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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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부산고검장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 선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