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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을 위한 한미 FTA 반대
금융소비자 협회는 여의도를 점령하라 3차 집회 개최한다 투기자본을 위한 한미 FTA 반대 오는 28일 오후 1시, 국회 앞(건너편 국민은행) 본행사 오후 2시 한미FTA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15일 Occupy Together 국제 공동행동의 날에 맞춰 시작한 Occupy Yeouido in Seoul은 21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2차 행동을 가졌다. 1차 시위에 이어 2차 시위에도 300 여명의 시민과 금융피해자 등이 모였고, 참여 단위 또한 은행 편법 대출 피해자, 카드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쇼핑몰 운영자, 은행원 등 더욱 다채로워졌다.
오는 28일은 국회서 한미 FTA 비준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한미 FTA는 투기자본을 위해 금융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고, 법률로써 투기자본 세력을 보호하며, 그들이 더 많은 이윤을 위해 규제를 전면 완화해야 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령 시위대들의 금융공공성 강화와 투기자본 규제라는 요구와 전면 배치되는 내용들이다. 이에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28일, 한미 FTA에 반대하는 제3차 여의도 점령 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투기자본에 무제한적인 자유를 허용하는 금융 및 자본시장 완전 개방을 철회해야 한다.
둘째, 투기자본에 과세와 규제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투자자국가제소제(ISD)는 폐기되어야 한다.
셋째, 사모펀드, 헤지펀드로 대표되는 파생금융상품 시장 완전 개방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넷째, 외국인직접투자와 연계된 지급이나 송금에 관해서는 발동할 수 없는 금융세이프가드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날 집회는 한미 FTA 저지 범국민본부, 민중의 힘, Occupy 서울 광장 준비팀 등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이며, 그들의 요구가 우리의 요구와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며 여의도 점령 시위의 요구와 전면 배치되는 한미 FTA 비준 시도를 막는 것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이에 따라 투기자본을 위한 한미 FTA 반대 라는 주제로 신 금융상품, 금융자본시장 완전 개방, 국가제소제도 등의 문제를 제기하기위해 3차 여의도 점령 시위를 국회 앞에서 함께 개최한다.
더불어 사전에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여의도 점령팀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집회와 기자회견은 투기자본감시센터, 금융소비자협회, 참여연대 시민경제팀, 사회당,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부산저축은행 비대위 등이 함께 한다.
국회 앞 집회가 끝난 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Occupy Seoul 집회가 오후 7시, 한국거래소 옆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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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점령하라 3차 집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