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성 요통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질병이면서도 그 원인과 진단이 간단하지 않고 나이 들면 누구나 허리는 아픈 거지 뭐 하면서 모든 것을 나이 탓으로 돌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자 자신은 무척 고통스럽기 때문에 주위에서 얘기하는 좋다는 치료를 해 보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고생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허리병으로는 흔히 ‘디스크’라고 불려지는 추간판탈출증과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관 안쪽의 뼈, 인대가 자라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가 불안해지는 척추전위증, 뼈가 약해져서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깨지는 추체 압박골절등이 있다. 이러한 노인성 허리병의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보다는 수술적인 치료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60대이후의 노년층 환자 중 상당수는 당뇨나 심장병등 한두가지의 지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마취와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척추수술 자체가 무섭고 두려운 기피대상이었다. 허나 본 병원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위마취 후 수면상태에서의 최소침습 수술로 합병증을 줄이고 쉽고 간편하게 수술하고 있어 노인들의 척추수술에 대한 호응도가 아주 높다.
부위마취 디스크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와는 달리 수면상태에서 수술을 하므로 수술 직후 바로 의식이 깨어날 수 있고, 수술에 대한 기억이나 스트레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당뇨나 심장병, 천식등의 합병증으로 전신마취를 통한 척추 수술에 어려움이 있던 고령의 환자들도 척추부위 마취를 통해 2시간안으로 쉽고 간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므로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허리에 칼 대면 안된다’는 무조건적인 맹신으로 인해 주변의 소문과 잘못된 상식 혹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수술시기를 놓쳐 다리가 마비되는 등 오히려 더 병을 악화시킨 후에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찾게 되는 고령의 환자들에게 부위마취를 통한 척추수술은 보다 쉽고 편하게 통증을 치료하여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는 희망이 되는것이다. 최근 본 병원에서는 80대 노인들도 고정술등의 큰수술을 거뜬히 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퇴원하곤 한다.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와 건강상태 개선으로 60 청춘’이라는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노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척추수술 역시 금기조건이 되지 않는다. 80대 노인도 간편한 척추수술을 통해 통증없는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으므로 막연한 두려움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80대 노인도 부위마취 척추수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