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모든 구민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도록 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자치구 중 처음 도입 7개동 주민센터에<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 23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강동구 30세이상 주민 중 21.6%인 62,167명이 고혈압, 당뇨병으로 진료 받았고, 진료비로 지불한 비용은 88억에 이르러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형편이다.
이에 강동구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조기발견 및 예방중심 역할을 수행할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7개동 주민센터에 설치했다.
보건소에서 운영하게 될 건강 100세 상담센터는 동단위 건강상담센터로 주민과 함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상담, 만성질환 조기발견, 대사증후군 예방교육, 지역자원연계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여 강동구민 건강수명 100세 달성의 비전을 추구하는 곳이다.
강동구 30세 이상 주민은 27만4250명으로 이들이 주 관리대상이며 구는 우선 주민의 의료접근도가 떨어지는 7개동 주민센터에 틈새계층(거동불편노인, 장애인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로 주택가 밀집지역인 천호1동, 천호2동, 천호3동, 암사1동, 길동, 성내2동, 둔촌2동의 7개동 주민센터 내에 들어서게 될 상담센터에는 전용부스가 설치되고 전담 간호사 1인이 상주하면서 주민센터에 찾아오는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혈중지질검사와 건강생활실천상담을 통하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심·뇌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지역자원 등에 연계한다.
또한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보건소와 연동된 전산시스템이 구축되고, 분야(건강관리, 영양상담, 운동지도, 구강상담, 금연·절주상담, 치매선별검사 등)별 전문상담팀이 있어 건강문제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였으며 상담결과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민간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도 구축해 놓았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홈헬스케어 서비스 '터치닥터(Touch Dr.)’를 도입해 만성질환자들의 평상시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은 물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과 보건소 간호사의 상담을 제공받도록 했다. 현재 천호 1, 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터치닥터’ 단말기가 설치되었고, 향후 지역 주민 건강관리 증진을 위해 확대 설치를 계획 중이다.
보건소에 있는 전문의와 화상으로 연결하여 상담을 받는 화상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보건소가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보건행정을 선보이게 되어 주민중심의 열린 보건소로서 거듭나게 됐다.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만성질환자 관리의 시너지효과를 위한<식생활 개선코너>도 설치되어 실제와 똑같은 식품모형이 전시되며 체계적인 영양상담 및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건강 100세 상담센터>의 새로운 모델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오후 2시는 처음으로 천호1동 주민센터 내에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개소하고, 년말까지 순차적으로 7개소가 문을 열게된다. 24일 오후2시-성내2동, 26일 오전11시-천호2동 오후2시-길동, 29일 오전11시-천호3동 오후2시-둔촌2동, 20내년 1월7일 오후2시 암사1동 순으로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동구가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건행정서비스 개선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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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건강 100세 상담센터 년내 7곳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