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부터 분당-시청 광역급행버스 운행 출퇴근 시간대 6-10분마다 용인-동탄 노선 5대씩 증차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교통난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광역급행버스 분당-시청 노선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17일경부터 운행을 시작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지난 8월 10일부터 5개 시범노선에 대하여 운행을 개시하고, 분당노선은 당초 선정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지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재공모 절차를 거쳐 (주)경기고속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현재 운행되는 시범노선>
 
용인-시청(M4101) 지역난방공사-머내-중앙극장-서울역   동탄-강남(M4403) 신도브레뉴A-한빛마을-교보타워-양재꽃시장 - 남양주-동대문(M2104)  평내농협-금곡역-청량리역-동대문역  송도-강남(M6405)  경제자유구역청-동막역-남부터미널-강남역  고양-서울역(M7106)  대화역-마두역-광화문-서울역 분당 노선은 미금역에서 출발하여 서울시 중앙극장을 종점으로 하며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6분-10분, 그 외의 시간대에는 약 15분이며,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버스에 비해 약 10-15분가량 이용시간이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고급 39인승 버스 투입, 입석 금지, 공기청정기 설치, LED를 통한 잔여좌석 알림 장치 등이 설치되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버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8월 10일 운행 개시된 5개 노선은 승객이 꾸준히 증가하여, 2달가량 운행한 결과 이용객이 운행첫날대비 약 78.6% 증가하여 월평균 33.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용인-시청 및 동탄-강남 노선은 승객이 급증하여 오는 10월 5일부터 이 노선에 대해 각각 5대씩 증차하여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증차가 되면 출퇴근 시간대의 버스 배차간격이 8분에서 6분으로 단축되어 광역급행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진다.국토해양부는 올 말까지 시범운행 결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도시 지역 등 우선순위를 정하여 수도권 전역으로 노선을 점차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