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통합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6일 오전 11시 30분 국민일보사 파업 현장을 지지 방문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국민일보는 약간 보수성향인데도 불구하고,진보, 보수를 떠나 언론 자유가 매우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언론자유라는 것은 사실 누구 말과 누구 생각이 진리인지 모르니까 이런 방향이든 저런 방향이든 각자가 자기 양식과 양심에 비추어서 진실을 토대로 해서 의견을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 모두가 처음에 생각지 못했던 진리에 가까이 간다는 믿음으로 보장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조금 보수 신문이면 어떻고, 조금 진보신문이면 어떻습니까? 신문을 만들어 나가는 분들이 자기의 소심과 양심에 따라 사실에 기초해서 자신의 견해를 펼쳐나가는 것은 누구의 생각과 일치하든 안하든 매우 귀중한 우리 사회의 민주적 토대라고 저는 생각하고. 볼테르가 한 말처럼, “당신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마음껏 펼치는데 부당한 억압을 받으면 당신의 권리를 위해 함께 싸운다. 이것이 민주주의 기본 가치라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은 13만 당원들이 각자의 주관적인 성향의 차이를 떠나서 언론자유는 만인의 것이고, 일반 평범한 시민들도 자신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하지만, 언론기관에 종사하면서 이 사회 속에서 정보를 취득하고 처리하고 가공하고 전달함으로써 국민들이 우리 사회와 삶, 인간에 대해 더욱더 올바른 진리에 도달하도록 돕는 형태를 직업으로 자기 자신의 소신과 양심에 따라 그 권리를 향유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유 대표는 예전에는 기자들이 파업하는 일이 사실 별로 없었잖아요. 요사히 들어서 방송사고 신문사고 온통 파업 이고. 이웃의 MBC도 파업해서 시청률도 엉망이고, 프로그램도 안 만들어지고 그러던데요. 국민일보도 보니 통신사에서 받아서 신문지면만 채우고 있어 국민일보답게 신문을 만들어야 국민일보지요?
유 대표는 이런 일들이 생긴 것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잘못해서 이상한 정부가 서는 바람에 이렇게 되어버린 것 같다. 크게 반성하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잘 해서 신문사 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기자들을 존중하고 경영진도 노동조합을 존중하고 언론사는 국민들을 존중하고 국민들도 언론사를 존중하는 이런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를 잘 운영하는 그런 시대를 열어야 문제가 잘 해결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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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파업 현장 지지 방문 유시민 공동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