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을 위해 추진해온 서울시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사업에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내 내장을 둘러싸는 지방이 많이 쌓인 형태인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시는 2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시민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돌파 기념행사를 열어 유공자를 표창하고,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시는 2009년부터 만성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사업을 실시해 2011년 전 지역 25개구 보건소로 확대, 올 6월 30일까지 약 107만여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추진에 공이 많은 시민 및 단체 등 12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장·감사패를 수여한다. 이와 함께 방송인 이정용씨를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민에게 더 친근하게 건강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이어지는 심포지움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대사증후군 관리의 목표, 지역사회에서 바라본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의 발전방향,서울시민 대사증후군100만인 돌파후 사업방향, 해외의 NCD예방관리서비스 사례의 내용으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에서는 서울시 25개구 보건소 직원들이 ‘대사증후군 예방 레크댄스’를 선보이며, 그간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추진 내용을 사진과 함께 제작한 발자취 포스터 등 사업홍보물도 함께 전시한다.
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시행, 비만 및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고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꾸준한 운동, 금연, 금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그 동안 사업 추진에 노고가 많았던 각 자치구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100만명 돌파는 그만큼 대사증후군이 시민 건강에 위협적이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앞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내실화하는 데 더욱 노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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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만성질환 예방‘대사증후군 100만명 찾기’돌파 기념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