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하계올림픽 이후, 30년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연결되어 동북아시아 올림픽 시대가 개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18.2.9~25)｣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강원도 평창, 강릉 및 정선 일원에서 개최되며, 약 95개국 5만여명의 선수단, 보도진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유치한 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 지자체와 체결한 협약내용의 이행과 올림픽 배후도시로서 평창의 부족한 관광기능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가 발표한 이번 지원대책은 크게 ①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지원 ② 평창동계올림픽 운영 지원 ③ 올림픽 기간 중 관광객 여행편의 지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류스타를 활용하여 3개 시․도 여행 스토리를 담은 광고 제작, 해외 도시 공동 로드쇼, G-200, G-100 등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이벤트 개최 등을 4월부터 연말까지 체계적으로 전개하여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시 컬링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다소 생소한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 스포츠 일부 종목을 燈으로 제작하여 청계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적인 동계스포츠 대회 개최, 응원 분위기 조성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붐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쇼트트랙 월드컵(11월), 스노보드 빅에어 컨티넨탈컵 대회(12월)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라이브 사이트를 설치하여 동계올림픽 선수단 응원, 체험, 문화공연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천년 고도의 역사와 전통, 현대적 도시문화를 조화롭게 연계한 성화봉송로 구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대회 5대 목표인 문화, 환경, 평화, 경제, ICT 테마를 상징하는 장소를 하는 경유하는 성화봉송 구간은 4월 초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현장실사 등을 거쳐 5월까지 확정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2월까지 약 7,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였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서비스매너 등 8개 과목 교육을 실시하여 내년 초 경기장, 선수촌 등 주요 현장에 안내, 운영지원 등 7개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평창간 관광객의 안내서비스 제고를 위해 청량리역 등 KTX 주요 정차역에 임시안내소를 설치하고, 3개 시도(서울, 경기, 강원) 관광정보 책자와 올림픽 관광지도(문체부 협조)를 제작, 배포한다.
상반기 중 문체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임시 안내소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안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과 평창의 관광시설을 연계한 스페셜 관광패스를 출시하고,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참여기업과 연계하여 여행편의 서비스 및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 16개 유료관광시설을 연계하여 운영 중인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목장, 리조트 등 강원도 관광시설을 특별상품에 포함하기 위해 할인범위 등을 협의 중에 있으며, 11월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관광스타트업 프로젝트 참여기업과 협력하여 짐배송 및 안내표지판 다국어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평창 문화체험, 동계올림픽 연계 단체관광상품에 대한 인센티브 및 홍보지원을 통해 평창방문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인증시 평창 연계상품에 대한 가점 부여, 9월 개최 예정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행사시 평창홍보관 운영과 여행사 팸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민박업 등의 참여를 통해 평창방문객이 서울사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상품을 운영한다. 4월 중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추진하고, 6월 중 호스트 모집, 9월부터 게스트 모집을 추진한다. 참여 숙박업체와 협력하여 일자별로 차등화된 할인을 제공하고, 올림픽 관광지도, 서울관광 가이드북, 할인시설 정보 제공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서울방문객을 위한 특별 환대주간을 운영하고, 관광현장 종사자 방문교육, 100여명 규모의 동계올림픽 그리터즈(환대 자원봉사자)를 운영하여 관광현장 환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관광특구 등 관광객 주요 방문지역에 환대거점을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이벤트 제공하고, 민간업계 등과 협력하여 공동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업계 종사자의 환대마이드 제고를 위해 관광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5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4월 중 대학생 중심으로 100명 규모의 관광객 환대서포터즈를 모집하여 운영하고,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동 인력을 주요 관광지, 정차역 등에 배치하여 환대캠페인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5일 오전 시의회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30년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동계올림픽 종목의 인지도와 저변을 확대하고,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평창동계올릭픽 붐업 및 대회 운영 지원, 서울방문객 여행편의 강화 등 서울시 지원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서울방문객 증대도 함께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대책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