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지난 3월 25일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선언한 콘텐츠 중심의 신 문화패러다임 실행을 위한 3대 정책과제(품격 있는 문화도시 기반 조성, 시민중심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확대, 예술인 창작지원 및 여건 개선)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총 50개 세부과제 중 문화회관장 전문가 채용 등 35개 과제를 상반기 중에 실행하고 나머지 15개 과제는 하반기에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시민문화 커뮤니티 종합 육성계획’에 따라 5월 중 문화예술커뮤니티 조사를 시작으로 3개 권역을 정하여 6개의 커뮤니티 거점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동아리에 대한 맞춤형 지원시스템이 구축되어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생활문화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예술동아리 플래시 몹’이나 ‘문화나눔 축제’에 보다 많은 동아리 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대한 기록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문화콜 센터’는 부산문화재단이 감만동 창의문화촌으로 이전하는 7월 이후 문화재단내에 설치하여 점차적으로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중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서 문화예술콘텐츠육성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에서 만들어지는 문화콘텐츠에 대한 지원과 무대화 방안을 자문하는 ‘스타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하고 특히 지역원천 스토리를 활용한 ‘부산근대 역사 137년’스토리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데도 힘쓸 것으로 보여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문화정책의 신선한 변화가 예견된다.
마지막으로 예술인의 창작 지원과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서 예술인 복지법 시행에 맞추어 상반기 중에 ‘예술인들의 예우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시립의료원을 예술인 긴급의료지원센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지역의 유력기업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부산메세나협회 발족 등 예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회적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예술인 복지를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지역예술인들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폐교인 동천초등학교에 조성되는 창의문화촌을 7월에 개원하여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레지던스형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하반기에 부산문화재단의 입주를 통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금사동에 위치한 윤산중학교를 전통예술창조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 하에 추진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예술인 창작공간 확대를 위해 제2기 개소식을 가진 창작공간 ‘또따또가’ 외에도 홍티창작공간과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사상인디스테이션와 같은 인디공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중심의 문화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의 적극적인 행보는 문화예술분야의 주도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문화도시 부산 구현 추진일정 구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