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은, 20일 음주운전으로 인한 억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오는 6월 19일까지 1개월간 음주운전 하는 사람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일정액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음주운전 신고포상금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1일 부터 언론사와 협조하여 방송 및 신문을 통하여 보도하고 교통안내전광판 77개소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함께 각 경찰서별로 시내 주요교차로 등 시민 왕래가 많은 곳에 홍보 플래카드 52개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운전 신고포상금은 음주단속 수치인 0.05% 이상에 해당되면 3만원으로 112 신고로 접수된 건에 한하여 관할 경찰서에서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광역시 중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허위신고 등 예상되는 문제점과 음주운전 감소 효과 등을 시행 한 달간 충분히 분석하여 운영기간 연장 여부 등을 다시 결정키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민 모두가 음주운전은 나 자신 물론 타인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임을 잊지 말고, 주변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보면 적극적으로 112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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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제 운영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