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이금형)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31일 동구 범일동‘일반주택 지하 1층’을 게임장으로 개조 하는 등 수차례 장소를 이동하며 여러 곳에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신출귀몰하게 단속을 피해 오던 부산 최대 불법 게임기 기술자(제작,설치,운영) 일당 실업주 백모(28) 영업부장 안모(34), 모집책 김모(28), 깜깜이차량 운전자 방모(28),종업원 장모(19)씨를 입건하고 실업주 백씨를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은 백씨는 지난 2013년 3월 불법 무허가 게임장을 운영하다 검거되어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 기간중인자로 동종 전과 6범이고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A,C)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버젓이 불법 게임장을 운영했다.
백씨와 이들 4명은 어릴적 친구와 지인으로 동종범죄 전과자들이고, 불법 야마토 게임기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 설치할 수 있는 전문 기술자들로 업주들에게 영업장을 개설, 게임기를 설치해 주거나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등 부산 일대 야마토 업계의 황제 및 대부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깜깜이 차량, 운전, 모집책, 호위, 미행 등 조직적으로 각자 역할을 부담하여 선별된 손님만을 상대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단속을 교묘히 피해 왔다.
경찰은 7월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5곳 이상의 주택, 상가건물 등을 보증금 300만원, 월 130만원에 임대, 게임장으로 개조, 경찰의 단속을 피해 수시로 이동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불법 야마토 게임기를 설치,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여 1일 100만원, 총 1억 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약 4개월간의 미행, 잠복으로 업장 위치 특정 후, 1차 동구 초량동 소재 모 병원’ 주변 골목길에서 손님을 태워, 중구 영주동 ‘모 공원’공용주차장 숲속으로 이동, 2차 깜깜이 차량에 옮겨 태워,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감시 차량의 호위를 받으면서 게임장으로 가는 것을 확인 후, 미리 대기하고 있던 단속요원이 배척장비를 이용,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여 진입,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적발하고 게임기 30대, 현금 1,272,000원, 영업용 휴대폰 12대, 무전기 2대, 영업장부 5매 등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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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게임기(야마토) 제작 설치 운영 등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