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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부산이전 금융기관, 연구원, 학계, 관련업체 등 전문가 참여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은 오는 19일 오후 12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 핀테크 활성화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김정훈 의원의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코스콤, 부산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산은행 등 부산 내 금융관련 기관들과 글로벌 핀테크연구원, 부산정보문화진흥원, 금융투자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등 핀테크 관련 연구기관 및 협회들이 참석한다. 또한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의 관련학과 교수와 주요 IT기업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부산시는 김규옥 경제부시장이 참석하여 금융중심지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의 제안으로 출범한 ‘부산 핀테크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최우선 과제로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 핀테크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同연구센터는 추후 부산을 핀테크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부산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부산 지역 특화 핀테크 발전 전략 및 실행 방안 수립을 위한 실무 Task Force Team(TFT) 구성 및 운영, 부산 핀테크 유관기관 상설 협의체 운영 등도 ‘부산 핀테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핀테크 연구센터’를 통해 부산에 특화된 핀테크 기반연구, 정책연구, 인재양성 및 시범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부산 내 신사업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산업은 시장 포화상태와 저성장 및 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금융 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등 이자수익 위주의 단순 수익구조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금융 산업 분야를 찾아야하는 시점이며, 해외 핀테크 시장 진출이 그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미국의 애플페이(애플), 페이팔(이베이)과 중국의 알리페이(알리바바) 등을 통해 지난 5년 간(2008-2013년) 핀테크 투자 규모가 3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라인페이 등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제 태동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국내 대형 IT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핀테크 사업 진출 등으로 국내 산업도 증가 추세에 있다.
핀테크 산업은 금융업무 비용 절감 및 개인별 맞춤 업무를 볼 수 있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는 핀테크 육성 관련 법안조차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부산 핀테크 활성화 추진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향후 ‘핀테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同법률안은 핀테크산업에 대한 정의와 더불어 핀테크 산업 진흥 방안 및 연구용역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후 공청회 및 세미나를 거쳐 발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한국은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선도해 나가기에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하며 “‘부산 핀테크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문현금융단지가 핀테크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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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핀테크 활성화 추진위원회 출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