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따뜻한 보훈실천, 애국지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
부산보훈청(청장 민병원)은 제 78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김영진(1927년생, 1990년 애국장) 애국지사에게 국가보훈처장 명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진 애국지사는 1943년 6월부터 중국 서주(徐州)에서 적 정보탐지공작을 하고, 광복군에 입대하여 제3지대 상해지대 특파공작원으로 활약했다. 초모 및 첩보공작을 위해 상해에서 활약 중 1945년 3월 13일 손 모(孫 某)의 밀고로 일본군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되어 소위 치안 유지법 위반의 명목으로 징역 3년형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았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이날 민병원 부산보훈청장은 김영진 애국지사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조국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공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에 김영진 애국지사는 민병원 부산보훈청장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의 인사로 답례했다.
매년 부산보훈청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애국지사를 예우하고,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순국선열의 날 계기로 국가보훈처장 명의 위문품을 전수해 오고 있다. 또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과 학생의 나라사랑정신 함양 계기를 마련하는 ‘제78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한편, 내년부터 보훈급여금을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중 생계곤란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된다.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금은 기준중위소득이 50% 이하일 경우 매월 46만8000원,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일 경우 매월 33만5000원을 받는다. 부산보훈청은 등록되지 않은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유족의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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