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극지해양미래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극지타운 조성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해빙에 따른 극지의 중요성 증가와 지리적 이점에 따라 부산을 극지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방향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진행 순서로는 영산대 홍성원 교수의‘북극항로 현황과 부산의 역할’ 극지연구소 서현교 박사의 ‘우리나라의 극지연구와 기반시설 운영’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극지연구소, 극지해양포럼, 언론사, 학계,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하여 ‘부산 극지타운’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반영 촉구와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시는 극지타운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과 대상부지를 마련하고 정부에 정책반영을 논의하는 한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등 극지선진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극지타운 조성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빙시대를 맞이하여 미래핵심 산업으로 극지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극지타운을 통해 부산을 우리나라 극지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전문가․관련단체가 함께 고민하여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추진의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