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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한 번에 30분 이상 걷기...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8회 1530 건강걷기사업 발대식’이 1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1주일에 5번 30분씩 걷기 운동인 1530 힐링워킹은 9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16개 구·군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발대식은 시장 인사말과 교육감, 부산시의회 의장 축사에 이어 1530 건강걷기 시민대표단 선서, 사업 참여 기관 협약식, 사업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힐링워킹 참가자들은 90일간 하루 걷기를 목표로 체중, 체지방률, 복부둘레 등을 평가지표로 사업 종료 후 건강 변화를 비교하게 된다.
걷기 운동은 흔히 무산소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산소 운동이다. 10분 이상 지속 시 서서히 근육으로 산소가 공급되며, 15분 후에는 지방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걷기 운동 시 호흡은 복식호흡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자신의 발에 잘 맞고 바닥의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신발과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하의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각자의 만보기를 통해 적립된 워킹 마일리지는 온종합병원, 부산대학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인제대학교 부산 백병원을 통한 무료 수술 등 의료지원사업에 활용되며, 실천 저금통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그린닥터스를 통해 취약층 학생 7명에 대한 학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지난 6년 동안 온종합병원 등 4개 대학병원에서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치료비가 없어서 고생하는 많은 시민들의 고통을 덜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히 1530 힐링워킹은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는 사업의 하나로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기 위한 시민운동이다" 면서 "이 운동은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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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힐링워킹’통해 나와 이웃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