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그린부산 사업으로 공원·녹지의 계획, 조성, 운영, 관리의 전반에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 수요자 중심의 한 차원 높은 공원 녹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력단체를 조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민간파트너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원녹지부분의 민·관 협력단체는 공원·녹지분야 각종 정책 제안 및 시민의견을 수렴해 제공하는 기능 이외에도 공원녹지 민간활동가 양성 및 시민교육을 위한 그린아카데미 운영, 공원녹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운영, 소규모 쌈지공원 조성 등 민간참여 도시 녹지공간 확충 등 현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직접 시행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의 예산지원에만 의존하는 기존 NGO의 운영형태에서 벗어나 자체수입 및 기업후원 등을 통해 사업비의 일정부분을 스스로 충당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민·관 협력을 이루어 거버넌스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원녹지 민·관 협력단체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2009년 8월 5일까지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된다. 부산시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심사위원회를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민간파트너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민간파트너와 시는 협약을 통하여 법인체형태의 공원녹지 협력조직을 결성 운영 하게 된다. 부산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부산의 녹지·공원 행정이 현재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시민 중심으로 바뀌게 됨은 물론 공원 녹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내 부족한 녹지 등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활용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공원녹지행정 민간파트너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