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각 기관별 5일간 인재개발원, 문화회관, 시립미술관,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보건환경연구원, 차량등록사업소, 충렬사관리사무소, 해양자연사박물관 등 9개 직속기관·사업소에 대해 감사관실 자체 감사요원 16명이 참여하여 최근 2년간 추진한 집행사무 전반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8일 시에따르면 감사결과 총 59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행정상 조치로 시정 24건, 주의 31건, 개선 4건, 그리고 재정상 조치로 8건, 800,434천원을 회수·추징·감액 등 조치하고, 직원 18명에 대해 훈계, 48명에 대해 주의 처분하는 등 직원 66명에 대해신분상 문책했다.
이번 감사결과, 수감기관인 2개 직속기관과 7개 사업소는 각 기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기관에서는 직원들의 선례답습 및 소극적 업무태도, 전문성 결여 등으로 인한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효율적인 기관운영을 통해 시설관리원 및 청원경찰 등 인력관리 소홀 관외여비·업무추진비 등의 예산집행 부적정,공유재산 등에 대한 시설사용료 및 과태료의 부과·체납관리 소홀, 전시품 및 소장품의 수집·관리 부적정, 각종 공사계약 등에 대한 계약방법 부적정 및 하자검사 불이행, 각종 수수료의 현실화 조치 지연과 시험·연구장비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사항을 지적하여 개선토록 조치했다.
시립미술관의 ‘예술작품의 법적 관리방안 및 공유재산 등록 개선 해양자연사박물관의 전시생물 및 기증품 관리규정 마련’ 등의 제도를 개선시키도록 조치하였고, 해양자연사박물관의 전시생물의 사육 및 연구교육 인력 확충 등에 대한 대책을 조치토록 하는 등 다양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기관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조치했다.
부산시 직속기관 사업소감사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