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민병렬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문>
부산지역 야당과 시민사회가 부산시장 야권단일화 방안을 확정하고, 부산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오늘 민주당 김정길 후보를 부산시장 야권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오늘의 부산시장 야권단일후보 확정은 부산의 미래를 한나라당 1당 독식에 더 이상 맡겨서는 안 된다는 부산시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부산시장을 비롯, 구의원 후보까지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룬 부산의 저력을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1당 독식 심판으로 이어내고, 부산시민들의 위대한 승리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부산지역이 야권단일화를 이룬 것은 야권단일화 성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민주노동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민주노동당과 저 민병렬은 야권연대와 단일화를 가장 먼저 제안하고, 야권연대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당리당략을 버리는 대승적 결단으로 야권연대를 성사시켜냈다.
김병렬 예비후보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부산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다짐하는 것은 야권연대와 단일화 성사에 만족하지 않고, 공동선대본부장으로서 부산시장 야권단일후보인 김정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본부장으로서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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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민병렬 부산시장 후보 사퇴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