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99년부터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구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자에게 수여하는 부산여성상의 올 수상자로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박정진 회장을 선정했다.
제12회 부산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 회장(76)씨은 1982년부터 평화통일정책자문등 각종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여성의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1991년 시 초대여성시의원 역임시 여성정치 참여의 길을 열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에 대한 의식을 높히고,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여성들의 정치활동 참여에 대한 인식확산과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사회각계의 분야에서 회장직을 맡아 양성평등을 몸소 실천해왔다.
1993년 시 가정복지국장직 재임시 전국 최초로 여성정책심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하였고, 여성정책연구소 및 부산여성센터 이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해왔다.
또한 1983년 새마을 북구 부녀후원회장직을 맡으면서 시작한 봉사활동은 1991년 국제라이온스협회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성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여성가장돕기 및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활동전개와 더불어 지역농산물과 특산물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 2004년 부산여성연대회의 회장 역임시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해 ‘가정폭력예방과 부부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 호주제 폐지에 대한 변화와 이해’, ‘건강한 가정문화 육성을 위한 부부성장 프로그램’,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웃음치료와 자기표현’, ‘성매매·성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 실시로 여성권익증진에 기여해왔다.
한편, 제12회 부산여성상 시상은 여성주간인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시 수여할 계획이다.
제12회 부산여성상 수상자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