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 태화강을 찾는 겨울철새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태화강 하류 일원 중구 내황지구(22,976㎡), 남구 삼산지구(48,714㎡), 북구 명촌지구(131,719㎡) 등 3개 지역에 총 20만3409㎡ 규모의 ‘겨울철새 서식지 조성사업’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추진결과 사업 첫해인 지난 2005년에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황지구를 비롯, 명촌지구(명촌교 하부), 삼산지구(일부) 등 12만1563㎡에 대해 산책로 개설, 휴게시설물 설치 등 서식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촌지구(명촌교 상부, 동천 하류) 등 총 5만433㎡에 대해 산책로 연결, 체력단련 시설물 설치 등을 완료했다.
울산시는 올해의 경우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산지구 나머지 구간 총 3만1413㎡에 대해 억새식재, 철새조망대, 진입로 및 주차장 정비등의 사업을 오는 3월 착공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하류지역은 매면 겨울이 오면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게 된다.”면서 “서식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최상의 수질 유지로 생태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태화강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화강 겨울철새 서식지 조성 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