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출산 극복 원선선포 이후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출산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월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부산시의 출생아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10월, 21,319명) 대비 1,381명(6.5%)이 증가 22,700명이고, 지난해 동월대비 출생아수는 462명, 혼인은 176건, 사망은 8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올해 초저출산 극복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하여 다각적인 시책을 개발 추진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시책들로 올 출생한 둘째아이에게는 취학 전까지 보육료를 지원하고, 셋째 이후 아이 출생의 경우는 보육료를 비롯하여 초·중·고의 급식비와 학비를 지원하고, 대학 입학 시 첫 등록금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시책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출산장려기금 1,000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제도는 타 시·도에 앞서 선행되는 제도로서 열악한 부산시 재정상태를 고려할 때 매우 파격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인구 유인책으로 출산장려정책의 추진으로 올 부터 출생아 수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그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발표된 통계청의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 출생아수 누계대비 중 서울이 2,555명(3.4%), 부산이 1,381명(6.5%), 대구 940명(5.7%), 인천 907명(4.4%), 광주 550명(4.9%), 대전 167명(1.4%) 울산은 307명(3.3%)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시 저출산 극복 출산율 증가
